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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프리미어 리그 2라운드 - 첼시 맨시티 맞대결 - 맨시티 3대 0 승리.
    스포츠/해외 축구 2015. 8. 17. 01:55

     

    01 :: 우승팀 VS 준우승팀의 대결 - 첼시 VS 맨시티

     

    2014 지난 시즌 우승팀인 첼시와 준우승팀인 맨시티가 2015 시즌 2라운드부터 맞대결을 펼칩니다. 사실상의 결승전이라고 봐도 무방한 대결이 2라운드부터 펼쳐져서 많은 팬들의 기대를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시즌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첼시와 이제는 매시즌 우승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 신흥부자를 구단주로 두고 있는 어마어마한 자금력을 보여주는 신흥 강호 두팀의 대결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맞대결의 승자는 시즌 초반 레이스에서 앞서 나갈 수 있는 만큼 치열한 대결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02 :: 개막전 무승부와 스캔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첼시

     

    디펜딩 챔피언인 첼시의 시즌 초반 행보가 불안해 보이기는 합니다. 1라운드 스완즈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첼시는 사실 경기 결과 보다 경기 내적인 부분에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전 골키퍼인 쿠르투와가 퇴장으로 3경기 출장 정지를 당했으며 어느덧 노장이 되어 버린 존테리와 이바노비치는 노련함과 경기를 읽는 부분 외의 신체적인 하락세를 여실히 보여주며 수비에서 위기를 자초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뚜렷한 대체자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시즌 걸음이 느린 첼시의 수비진이 또다시 최고의 수비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거기다 여성 의료진과 무리뉴 감독 간의 문제 역시 경기장 밖에서 첼시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무리뉴는 지난 스완지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아자르를 치료하기 위해 경기장으로 투입한 의료진에게 강한 불만을 제기하며 그렇지 않아도 무리뉴를 헐뜯기 위해 기다리던 영국 언론들에게 좋은 기사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그녀의 남자친구가 올린 글로 인하여 시즌 초반 불안한 행보를 보이는 첼시는 이런 저런 문제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과연 명장 무리뉴는 이러한 첼시를 다시 정상 궤도로 올려 놓을 수 있을까요??

     

     

    03 :: 맨시티 공격의 핵 - 아게로, 스털링, 야야투레

     

    지난 시즌 득정왕 아게로는 코파 아메리카 참여 후 뒤늦게 팀에 합류하여 1라운드에서는 경기에 나서지 않고 이번 첼시 맨시티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골을 노리게 됩니다. 또한, 이번 시즌 어마어마한 금액으로 영입된 스털링 역시 특유의 리드미컬하고 빠른 드리블로 첼시의 수비진을 위협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적이 유력해 보였지만 결국 잔류하게 된 야야투레. 지난 개막전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주었지요. 이렇게 완벽한 공격진을 구성하고 있는 맨시티가 첼시의 수비진을 공략할 수 있을까가 이번 경기의 핵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04 :: 첼시 맨시티 경기 초반 - 베고비치의 맹활약과 아게로의 선제골

     

    첼시 맨시티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홈팀 맨시티는 아게로를 앞세워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합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다비드 실바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1 찬스를 맞지만 베고비치의 선방에 막히게 됩니다. 그 후 아게로는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며 수차례 슈팅을 시도하지만 번번히 베고비치의 선방에 가로 막힙니다. 첼시는 쿠르투와의 퇴장으로 위기에 빠지는 듯 했지만 선발 출전한 베고비치의 연속적인 선방으로 위기를 넘기게 됩니다. 맨시티는 거액의 이적료로 영입된 스털링이 집중 견제 속에 뚜렷한 활약을 못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다비드 실바, 콜라로프의 연결과 아게로의 활약 속에 전반 초반 우세를 가져가며 경기를 이끌어 갑니다. 첼시는 지난 경기에서도 보여준 수비진의 느려진 발걸음과 디에고 스타가 부진했을 때 공격이 답답해지는 모습을 다시 한번 보여주며 경기는 약간의 소강상태로 접어들게 됩니다. 전반 내내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던 아게로는 전반 30분 경 야야투레와 원투패스를 주고 받은 후 환상적인 볼 컨트롤 이후 선제골을 성공 시킵니다. 아게로의 순간적인 움직임을 놓친 첼시 수비진들은 다시 한 번 약점을 노출하게 됩니다. 아게로는 코파 아메리카 이후 팀에 복귀하였지만 지난시즌 득점왕 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그를 원하는지를 실력으로 보여주게 됩니다. 반면 첼시의 코스타는 아직 부상을 완벽하게 떨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며 부진을 떨치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첼시에 코스타를 대체할 마땅한 공격수가 없다는 점이지요. 팔카오는 아직 인간계 최강의 모습을 되찾지 못하고 있으며 레미 역시 첼시의 공격진을 이끌기에는 약간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 듭니다.

     

     

    05 :: 경기를 지배한 맨체스터 시티. 콤파니, 페르난지뉴의 추가골

     

    답답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는 첼시에 비하여 맨시티는 실바를 필두로 안정적인 볼배급을 보여주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지배합니다. 특히 구멍이 되어 버린 이바노비치를 공략하는 스털링과 콜라로프의 왼쪽 공격이 매섭게 첼시를 두드렸습니다. 또한 실바와 함께 중앙을 장악한 야야투레까지. 전반적으로 모든 선수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디에고 코스타, 파브레가스, 마티치 등 핵심선수가 부진한 첼시를 압도해가기 시작합니다. 간간히 아자르를 내세운 첼시의 역습 역시 쉽게 막히며 첼시는 윌리안을 빼고 팔카오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립니다. 하지만 말 그대로 팔카오가 투입되자마자 코너킥에서 콤파니의 헤딩 추가골이 성공하며 2-0 으로 맨시티가 첼시를 앞서가며 경기 종반을 맞이하게 됩니다. 맨시티는 경기 종반까지 첼시를 압도하며 후반 종료 직전 페르난지뉴의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3-0. 경기력 다운 스코어를 만들게 됩니다. 그렇게 첼시 맨시티전은 맨시티의 3-0 완승으로 마무리됩니다. 이번 경기를 통해서 첼시의 전체적인 문제점이 수면위로 올라왔습니다. 수비진의 노쇠화와 공격진의 부상,부진. 이번시즌 특별한 영입이 없었던 첼시가 얼마남지 않은 이적 시장에서 추가적인 보강이 있을런지, 디펜딩 챔피언의 부진이 얼마나 길어질지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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