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피셜] 디마리아 PSG 이적 - 이적료 840억 원

 

 

01 :: 비피셜 떳네요. 디마리아 PSG 이적

 

드디어 비피셜이 떴습니다. 맨유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디마리아가 PSG로 이적할 것으로 보입니다. 흔히 축구계에서 오피셜급으로 인정받는 BBC에서 디마리아가 PSG 이적을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 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른바 비피셜이라고 불리는 만큼 BBC에서의 보도는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EPL 역대 최고액으로 화려하게 맨유로 이적하며 승승장구할 것으로 보였던 디마리아는 결국 부진한 모습을 보인 끝에 파리생제르망으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이적료는 4600만 파운드. 약 840억 원 인 것으로 보입니다. 맨유가 레알에서 디마리아 이적 시 지급했던 5970만 파운드 인 것을 보면 꽤 괜찮은 가격에 이적을 성사 시킨 것 같습니다.

 

 

 

02 :: 아쉬운 모습의 디마리아 맨유 적응기

 

사실 작년 시즌의 맨유 실패 중에 하나가 바로 디마리아의 부진이었습니다. 이적 초기만 해도 본인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모습을 자주 보이며 맨유에 순조롭게 적응하는 듯 했던 디마리아는 결국 시즌을 치룰수록 고정된 포지션이 아닌 땜빵 식의 기용 탓이었던지 부진을 면치 못합니다. 레알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포지션인 하프윙 자리에서도 뛰어봤고 윙에서도 뛰어봤고 공격형 미드필더, 쳐진 공격수 등 다양한 위치에서 기용되었지만 본인의 클래스에 걸맞지 않는 활약이 계속 되었죠.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차라리 윙이면 윙, 하프윙이면 하프윙 고정된 위치에서 주기적으로 뛰었다면 조금은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네요. 특히 이번 시즌 한시즌만 더 디마리아에게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지만 PSG에서 강하게 디마리아를 원한 만큼 더 이상 가치가 떨어지기 전에 이적을 성사시켰네요.

 

 

 

03 :: 맨유 디 마리아 대체자는 페드로?

 

작년 시즌은 오히려 디마리아를 제치고 마타와 영이 주전으로 나서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딱히 현재의 맨유에서는 디마리아가 나간다고 해도 큰 공백이 느껴지지는 않죠. 하지만 이번 시즌 맨유는 우승을 노려야 하고, 다시 복귀한 챔피언스 리그도 치뤄야 하는 빡빡한 일정이 기다리는 만큼 보강은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 가장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페드로가 그 주인공이 될까요? 최근 영입한 데파이 역시 윙포어드로 뛰는 것이 가능하지만 오히려 쳐진 공격수 내지는 프리롤 위치로 친선경기에서 기용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기 때문에 추가적인 영입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나 페드로는 영입 과정 내에서도 디 마리아의 PSG 이적에 따라 영입이 결정된다는 소문이 나돌 만큼 대체자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04 :: 다시 총알을 움켜쥔 맨유

 

맨유는 작년 시즌부터 부활을 노리며 이적 시장에서 어마어마한 이적료를 지불하며 지속적인 영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역시 슈바인슈타이거, 다르미안, 데파이, 슈나이덜린 등을 영입하며 많은 이적료를 사용했습니다. 물론 맨유 자체가 이적료를 걱정할 구단이 아니지만 이번 디마리아 PSG 이적에 따라 엄청난 총알을 다시 장전하게 되었습니다. 페드로를 영입한다고 해도 꽤 많은 이적 자금이 남게됩니다. 과연 맨유는 꾸준히 문제점으로 지적된 중앙 수비수와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이 이적료를 쓰게 될까요? 발렌시아의 오타멘디, 레알마드리드의 벤제마, 리옹의 라카제트 어느 선수가 다음 맨유의 타깃이 될까요. 남은 한달 맨유의 이적 시장 행보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