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 아르투로 비달 영입
    스포츠/해외 축구 2015. 7. 28. 23:47

     

    01 ::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

     

    세상에서 제일 필요없는 일 중에 하나가 바이에른 뮌헨 걱정이라는 말이 있죠? 그만큼 분데스리가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는 바이에른 뮌헨입니다. 항상 리그 꼭대기에서 여유롭게 아래팀들의 순위 경쟁을 바라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의 강한 전력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클럽 중에 하나입니다. 최근 몇 년간은 이적 시장에서조차 월드 클래스 선수를 보강하며 최강자 입지를 굳히는 듯한 모습을 자주 보여 왔습니다. 레반도프스키, 마리오 괴체, 그리고 펩 과르디올라까지. 이 정도 전력이면 우승 못하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몇 년간 뮌헨의 아성을 위협하던 도르트문트 마저도 지난 시즌 최악의 부진을 거듭하다 결국 위르겐 클롭 감독조차 팀을 이탈하며 과연 분데스리가에는 적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02 :: 바이에른 뮌헨 - 아르투로 비달 영입

     

    몇 일 전부터 칠레 와 유벤투스의 중원을 책임지던 아르투로 비달의 바이에른 뮌헨 입단이 확실시 되는 분위기 였는데 결국 오피셜이 떴네요. 바이에른 뮌헨은 이로써 올해에도 알찬 보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벤투스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코파 아메리카에서 칠레를 정상으로 이끈 비달은 이번 시즌 뮌헨으로 이적함에 따라 다시 한 번 우승컵을 들어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달은 레버쿠젠에서 뛰었던 전력이 있어 분데스리가 적응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때 무릎 부상의 여파로 인하여 물음표가 달린 선수이긴 했지만 올해 클럽과 대표팀에서 맹활약 하며 그 우려를 말끔히 해소하였지요. 예상 이적료는 4000만 유로, 즉 500억 원 가량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몸값이 폭등하는 요새로는 500억 정도로 월드클래스 선수를 적당한 가격에 잘 영입했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링크만 떴다고 하면 1000억원인 시대이니...

     

     

    03 :: 슈타인슈타이거의 공백을 메꾸는 뮌헨

     

    이번 시즌 뮌헨은 슈바인슈타이거를 맨유로 이적시키면서 중원이 약화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여론이 있었지만 아르투로 비달을 영입하면서 단박에 중원 보강에 성공하였습니다. 크루스의 레알 이적으로 인하여, 필립 람이 중원에 설 정도로 중원에 대한 우려가 많았었지요(물론 람은 중원에서조차도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의 클래스를 보여주긴 했습니다.) 또한 지난 시즌 중원의 핵으로 활약한 사비 알란소 역시 34세로 황혼기에 접어든 만큼 이번 비달의 영입은 뮌헨으로써는 딱 필요한 자리에 적합한 영입이 아니었나 생각이 드네요.

     

    04 :: 로베리의 대체자와 독일 자국 선수 감소

     

    하지만 뮌헨도 역시 취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황금빛 날개로 전세계 클럽 중 가장 강력한 날개진이었던 로벤과 리베리의 노쇠화 입니다. 지난 시즌 뮌헨은 리그에서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아쉽게도 목표로 했던 우승컵을 들어올리진 못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로벤과 리베리의 부상과 부진으로 인한 양 날개의 부진입니다. 로베리로 불리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었던 선수들이 어느덧 노쇠해지며 부진과 부상의 사슬을 끊지 못하고 있어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물론 마리오 괴체나 토마스 뮐러를 윙어로 뛰게 할 수 도 있지만 두 선수 모두 윙어에 특화된 선수가 아닌만큼 추가적인 보강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남기고 있지요. 또 하나의 아쉬운 점은 뮌헨 내의 독일 자국 선수 감소입니다. 사실 뮌헨은 독일 국가대표팀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스쿼드를 보여주며 클럽 내의 자국 선수 비율이 압도적인 팀이었지요. 하지만 최근 크로스, 슈바인슈타이거의 이적으로 독일 선수의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자기의 입맛대로 선수를 영입,방출하며 뮌헨의 전통을 깨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이지요. 하지만 그 부분을 비난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과르디올라를 믿고 맡긴 만큼 그 감독이 요구하는 바를 잘 이행할 수 있는 선수를 기용하고 영입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가 아니겠습니까.

     

     

    올해도 뮌헨은 알찬 보강을 통하여 분데스리가 최강 전력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과연 다가오는 이번 시즌 역시 뮌헨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분데스리가를 접수할 수 있을지. 아니면 다른 팀에서 뮌헨을 위협할 만한 전력을 갖출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또한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최강의 모습을 보여주며 우승컵을 들어 올릴지에 따라 과르디올라 감독의 거취가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댓글

© 2018 T-Stor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