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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비밀은 없다 줄거리 후기 결말 - 손예진, 김주혁
    영화 2019. 12. 16. 21:55

    영화 비밀은 없다 줄거리 후기 결말 - 손예진, 김주혁


    비밀은 없다(The Truth Beneath , 2015)

    스릴러 한국 102분 2016 .06.23 개봉



    영화 비밀은 없다 줄거리 결말 후기



    영화 비밀은 없다 줄거리


    국회입성을 노리는 신예 정치인 ‘종찬’(김주혁)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

     선거를 보름 앞둔 어느 날, 그들의 딸이 실종 된다.

     

     갑작스럽게 사라진 딸의 행방을 찾기 위해 애를 쓰던 ‘연홍’은

     딸의 실종에도 불구하고 선거에만 집중하는 ‘종찬’과 사건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분노하고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 속, 홀로 딸의 흔적을 쫓기 시작한다.

     하지만 딸이 남긴 단서들을 집요하게 추적하던 ‘연홍’은

     점차 드러나는 충격적 진실과 맞닥뜨리게 되는데..

     

     유력한 후보, 사라진 딸, 15일간의 미스터리

     선거 D-15, 딸이 사라졌다!




    영화 비밀은 없다 후기


    유괴 사건을 중심으로 한 평범한 스릴러인 줄 알고 보았다가,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이 관객을 끌고 가는 스토리에 이끌린다. 손예진이 지닌 또 다른 결을 만나는 것을 넘어, '배우의 힘'에 압도당하고 그 감성에 휘둘리게 된다. 장르 영화의 클리셰 사이에 비수가 숨겨져 있는 영화. 예리하다.


    [비밀은 없다]는 범죄 수사물의 틀을 빌려 오되, 그 전개는 예측 가능한 범위를 넘어서는 영화다. 딸을 잃은 절박함을 원동력으로 삼은 채, 딸의 지난 시간을 마치 탐험하듯 다시 경험하는 엄마 연홍(손예진)의 발걸음 하나하나가 영화적 새로움을 밟아 나간다. 한국영화사의 새로운 얼굴을 연기한 손예진의 진일보이자, 김주혁의 이미지를 새롭게 각인한 계기. 독특한 시선을 담아내고 구현해낸 촬영과 음악도 호평할 요소다.


    분명 친절하진 않다. 관객을 전력 질주하다 기진맥진하게 만든다. 의도적으로 순서를 뒤섞은 숏 배치나 선행 사운드 등을 통해 빽빽한 긴장감을 연출한다. 더러 도취적이고 과잉으로 흐르는 순간도 있다. 영화의 태연하고도 세찬 기운에 밀려 중도 이탈하는 관객도 있을 테다. 하지만 이처럼 흥미롭고 센 사건을 다루면서도, 캐릭터의 구현과 디테일한 장면화에 집중한 이경미 감독의 뚝심은 기억될 만하다. 쉬운 길이 있지만 어려운 길을 간다.


    예고편을 보고 묵직한 분위기의 스릴러를 기대했다면 당신은 100% 속는다. [미쓰 홍당무]에서 기상천외한 '삽질' 캐릭터를 선보였던 이경미 감독이 이번에는 그 어느 장르에도 묶기 애매한 기이한 형태의 결과물을 내놓았다. 분위기에 반하는 코믹 씬이 예측하지 못한 지점에서 튀어나오고, 이질적인 숏과 음악이 끼어들어 [비밀은 없다]만의 묘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이것이 누군가에겐 신선한 개성으로, 누군가에겐 (남들과 달라야 한다는)강박으로 보일 수 있겠다. 흥미롭게 바라본 입장에서 말하자면, [비밀은 없다]는 관객이 당황스러워할 만한 지점들을 그럼에도 기어코 밟고 가는 박력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빤한 기획영화들의 홍수 속에서, 호기로운 영화를 만난 기분이랄까.


    잘 나가는 정치인 부부가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정체 모를 범인에게 딸을 납치당한다. 남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에 이기기 위해, 아내는 어떻게 해서든 딸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사력을 다해 싸운다. 스토리는 뻔한 정치 스릴러 같지만 완성된 영화는 '홍당무의 처절한 복수극'같다. 죽어라 뛰고, 죽어라 찌르고, 죽여야 끝나는 한국형 마초 스릴러와는 전혀 다른 영화다. 이런 분위기의 영화를 본 적 없는 관객들은 다소 낯설 수도 있다. [미쓰 홍당무]의 이경미 감독과 배우 손예진의 조합이 기가 막히다. [아내가 결혼했다]의 손예진과 김주혁이 연기했던 캐릭터가 약 8년의 결혼생활을 거쳐 [비밀은 없다]와 같은 상황에 맞닥뜨렸다고 상상해보면 이들이 그동안 (한국땅에서) 얼마나 병들어 왔는지를 유추해볼 수 있지 않을까.


    모든 예상을 비껴간다. 적어도 한국 장편 상업영화에선 아직 한 번도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구성이다. 감독의 개성이 장르를 압도해버린 보기 드문 사례. 전체적으로는 불균질한 부조리극에 가까운데, 거칠고 강렬한 불협화음 속에 감독의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사방팔방 공명하는 것 같다. 정제된 이미지에 빠지고, 충돌하는 사운드에 홀린다. 굳이 흠결을 찾자면 장르 서사를 연상시키는 제목이야말로 영화의 가장 큰 함정이다.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고, 바로 그 점 때문에 올해의 발견이라 부르고 싶다.







    영화 비밀은 없다 평점


    아주아주 대중적인 영화라고 할 순 없겠지만...저는 계속 집중하면서 재밌게 보았습니다. 조금 더 주목받을 가치가 있는 영화였어요.


    아무 기대 안하고 봤는데 굉장한 영화다. 서사나 편집이 매끄럽지 않은 부분은 내가 보기엔 의도적임. 불편하고 호불호가 갈릴 작품이지만 나같은 사람에겐 간만에 아주 신선하고 매력적이었다. 글구 화룡점정은 손예진!


    조금 투박한 부분들이 존재했으나 분명한 색을 드러내는 좋은 영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하는 마음에 제일 높은 점수를 남긴다


    기존 영화의 틀에서 벗어나려는 시도 너무 좋았습니다. 무키무키 만만수 노래도 오랜만이 들어서 반가웠구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 같네요 마지막 카타르시스 짱


     하고싶은대로가 아닌 생각을 하면서 만든 유일한 한국영화라는 감상이 들었고 조금은 모험적인 영화를 선택해준 손예진이 출연을 결정하여 투자를 받고 관객이 보는것이 가능했을테니 모든 공은 손예진에게 돌린다.


    처음엔 무슨 영화지? 정치 관련 영화인가 했습니다.우리나라에도 이런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군요. 국내 유명 감독들 영화보다 훨씬 뛰어난 작품이고수준보다 훨씬 저평가된 영화라 생각합니다.


    이제야봤는데 역시.. 이경미 감독님 정말 최고에요 ost도 연출도 깨알같은게 많아 참볼때보다 두세번 봐야 더 재밌게 볼거같습니다 제취향의 영화입니다



    영화 비밀은 없다 줄거리 결말 후기 - 손예진, 김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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